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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발달단계 - 2인간심리학 교육 2023. 6. 25. 23:25
⑤ 단계 ( 12 ~ 18 개월 ) : 3차 순환반응
이 시기의 유아는 외부세계에 대해 명백히 실험적이며 탐색적인 접글을 하게 된다.
새로운 대상이 제시되면 이리저리 탐색하고 다른 행동양식을 적용해 봄으로써 그 대상의 구조와 기능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수도꼭지에 손을 대고 물이 퍼지는 장난을 할 때 도 각도를 달리하여 여러 방향으로 퍼지게금 시도해 본다.
이것은 학습 없이도 아동들의 선천적 호기심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른 반응을 보기 위해 그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이를 3차 순환반응이라 한다.
이 개념은 피아제가 아들 로렌이 탁자를 여기저기 , 세게 혹은 약하게 치는 것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즐기기위해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관찰하여 나온 것이다.
이 단계가 3단계와 구별되는 것은 3단계에서는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한 가지 행동을 수행하였는데,
5단계에서는 다른 결과를 관찰하기 위해 다른 행동을 시도하는 것이다.
⑥ 단계 ( 18~ 24 개월 ) : 사고의 시작
이 시기의 유아는 주어진 대상에 감각운동적 양상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실체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상징을 만들어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즉, 5단계에서는 어떤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경험하지만
6단계에서는 아동은 직접 행동하지 않고 상상하거나 생각함으로써 시험해 본다.
예를 들어, 성냥갑 속에 들어 있는 구슬을 찾기 위해 성냥갑을 한참 쳐다보다가 방법을 생각해 낸 후
상자를 열고 그 안의 구슬을 꺼내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이전에 관찰하였던 성인( 모델 ) 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다.
관찰 직후 모방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 적절한 시기에 재생하는 지연모방 ( deferred imitation ) 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행동적 수준의 지능을 피아제는 감각적 지능이라 하였고
이는 후에 발달하게 되는 개념적 지능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성취 정도가 나머지 생애의 인지기능에 기초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감각운동기 전체에 걸쳐 대상영속성의 개념이 발달한다.
대상영속성 이란
어떤 대상이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여도 그 존재가 소멸되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즉, 우리 자신이 지각, 운동적 접촉과는 완전히 독립적인 존재로서 사물을 보는 것으로
감각운동기 전반에 걸쳐 서서히 발달하게 된다.
명백히 대상영속성의 개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하여 획득되는 것이고,
보편적이며 일정한 순서를 갖고 획득된다.
- 1 ~ 2단계 :
이 시기에 아동은 사물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잠시 그곳을 응시하다가
더이상 찾으려 하지 않고 잊어버린다.
즉, 시야에서 사라진 뒤 그 대상의 지속적인 존재에 대한 어떠한 관심도 표현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동은 장난감을 등뒤로 숨기면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고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 3단계 :
이 시기에 아동은 대상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 움직이는 방향을 추정하여
응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침대 위에서 놀다가 침대 밑으로 장난감이 떨어지면
몸을 숙여 침대 밑을 쳐다보게 된다.
또한 등 뒤에 물건을 숨기면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찾는다
이처럼 시야에서 사라진 대상에 대해서 시각적 탐색은 보이지만
불투명한 덮개로 덮어 버리면 손으로 그것을 치워 찾아보려는 탐색은 하지 않는다. - 4단계 :
이 시기에 아동은 불투명한 덮개로 덮어도 그 대상을 찾아낸다.
그러나 한번 찾아낸 장소에 대한 심상에 의해 영향받는다.
예를 들어, 아동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여러 번 파란색 덮개에 씌워 찾은 후
아동이 보는 앞에서 분홍색 덮개에 씌우면 파란색 덮개를 들춰 본 뒤 없으면 탐색을 포기한다.
이러한 현상은 파란색 덮개에 대상이 있을 것이라는 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홍색 덮개를 찾아보지 않는 것이다. - 5단계 :
이 시기에 아동은 파란색 덮개 ( A ) 뿐만 아니라 분홍색 덮개 ( B ) 에 싸인 장난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과도기적으로 A 와 B 를 갈등하며 찾는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A 를 살피지 않고도 B 에서 대상을 찾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동도 역시 시야에서 사라진 후의 위치변화까지는 상상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공을 숨기는 것을 보면 찾을 수 있어도 공이 소파 밑으로 굴러가서 보이지 않게 되면
소파 밑에서 공이 이동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즉, 보이는 이동에 대해서는 대처할 수 있어도 보이지 않는 이동에 대해서는 대처하지 못한다. - 6단계 :
이 시기에 아동은 완전히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획득한다.
즉, 자신의 지각적 , 운동적 접촉과는 상관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움직일 수 있는
외적 실체로 대상을 간주한다.
따라서 공이 소파 밑으로 굴러가 보이지 않아도 소파 밑에 공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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